현재 자동차에 사용되고 있는 LiDAR(광 감지 및 거리 측정) 기술이 애플의 아이폰 12 시리즈에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LiDAR 기술은 레이저 빛을 쏴서 대상물(피사체)을 비춘 뒤 빛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로 레이저가 되돌아오는 시간과 파장의 차이를 이용해 피사체의 디지털 3D 지도를 구성이 가능하다.
대상 물체와의 거리 뿐아니라 움직이는 속도와 방향, 온도, 주변의 대기물질 분석 및 농도까지 알아낼 수 있어 AR(증강현실) 경험을 크게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보다 정확한 피사체 인식으로 주변의 모습을 정확하게 그려낼 수 있다.
대만 디지타임스와 인터뷰한 소식통은 “애플이 올해 상반기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에 선도적으로 ToF(Time of Flight) LiDAR 모듈을 채택한 바 있으며 하반기 공개예정인 아이폰12 시리즈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면에 구조 광 3D 페이스ID 센서를 탑재하는 것 외에 일부 새로운 아이폰12 시리즈에는 후면에도 ToF LiDAR 스캐너가 장착될 것”이라며 “아이폰 한 대에는 광원으로 3개의 VCSEL 센서를 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문에 따르면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버전 후면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또 다른 소문은 6.1인치 및 6.7인치 아이폰 프로 버전 모두에 적용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최종 공개돼야만 진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