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IDC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도 크게 고전하며 지난 2분기 세계시장에서 점점 존재감을 상실해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710만대를 파매하며 시장 점유율 9.4%로 애플 샤오미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올해 2분기에는 같은 710만대를 판매했지만 점유율은 0.9% 하락한 8.3%에 그치며 4위로 주저앉았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애플은 지난해 2350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31.1%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25.3% 늘어난 294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을 34.2%로 끌어 올렸다. 곧 애플워치 시리즈6까지 출시되면 이러한 성장세는 더욱 급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분기 4위에서 2위로 도약한 화웨이는 지난해 69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9.1%에 그쳤지만 올해 2분기에는 58%나 늘어난 1090만대를 팔며 시장점유율을 12.6%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890만대를 팔아 점유율 11.8%로 2위에 있었던 샤오미는 지난 2분기에는 13.5% 늘어난 1010만대를 판매했지만 급격하게 시장을 차지한 화웨이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히어러블(이어폰 등) 기기 시장은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용 단말기에 비해 강력한 수요가 발생, 전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60%를 차지하며 32.6%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애플은 에어팟과 비츠 등을 앞세워 총 2370만대를 판매했으며 삼성전자와 샤오미가 그 뒤를 이었다. 애플은 조만간 새로운 에어팟과 워치 시리즈6를 출시할 예정으로 웨어러블 시장의 선두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