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만8000개 가맹점 대상…11일까지 계좌 입금 예정
◆…출처=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18만8000개의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이 카드사에 납부한 카드수수료 중 약 650억원을 환급한다고 9일 밝혔다.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이 매출액 확인을 통해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되는 경우 카드사가 수수료 차액을 환급하도록 제도를 개선키로 한 지난해 1월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하반기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해 지난 3월 환급을 진행한 바 있다. 올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해서는 오는 11일까지 각 카드사에 등록된 환급대상 가맹점의 유효한 카드대금입금 계좌로 환급할 예정이다.
환급 대상은 올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가맹점 중 같은 기간 매출액 확인을 통해 영세·중소 신용카드가맹점으로 선정된 경우로 폐업한 가맹점도 포함된다. 카드매출이 발생하지 않았거나 우대수수료율 이하의 수수료율이 적용된 경우 등은 환급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총 18만8000개 가맹점으로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가맹점 약 21만개의 약 89.6%가 환급대상에 해당된다. 환급대상의 86.6%는 연매출액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이다.
환급대상 가맹점 중 일반음식점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편의점, 농축산물 판매점, 미용실 등 대부분 골목상권 관련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이 우대수수료율 적용일 전까지 납부한 카드수수료와 해당 기간 동안의 매출액에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한 카드수수료와의 차액을 환급한다.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한 환급규모는 약 649억7000만원으로 가맹점당 평균 환급액은 약 34만원 수준이다. 전체 금액의 약 71%가 영세가맹점에 환급될 예정이다.
신용카드가맹점 사업자가 전체 카드사로부터 받는 환급 총액은 여신금융협회가 운영하는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이나 여신금융센터 콜센터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확인하실 수 있다.
일별·건별 환급금액, 우대수수료 적용 전·후 수수료 등 세부내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