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4거래일째 상승, 한달만에 종가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7포인트(0.65%) 상승한 2443.5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3일 기록한 종가기준 연고점(2437.53)을 약 한달만에 넘어섰다. 지난 2018년 6월 12일 기록한 2468.83 이후 2년 3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지수는 전날보다 6.68포인트(0.28%) 오른 2434.59에 거래를 시작 후 전일 종가 부근인 2320~2330선을 오르내렸다. 이후 오전 10시 30분경 부터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해지며 상승폭을 점차 확대, 오후장에서는 2430선 후반~2440선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이 249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92억원, 77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1.30%, 1.11% 올랐다. 반면 통신과 종이목재 업종은 각각 0.81%, 0.58%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케미칼(+5.06%), 유한양행(+4.57%), 한국금융지주(+3.84%), 삼성SDI(+3.78%), 한진칼(+3.75%), 부광약품(+3.28%), 하이트진로(+3.22%) 등이 3% 넘게 상승했다.
반면 영진약품(-5.54%), 유나이티드제약(-4.88%), 롯데정밀화학(-3.68%), 한화솔루션(-3.47%), 한화(-3.39%)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9%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위인 SK하이닉스는 2.38% 상승한 8만19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5.29포인트(0.59%) 오른 899.46에 장을 종료했다. 개인이 93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49억원, 297억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