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최근 국내의 신규 코로나감염증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평균 75.6명으로 전주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발생 코로나19 환자는 최근 1주간(9월 20일일부터 9월 26일) 1일 평균 75.6명으로 직전 1주(9월 13일부터 9월 19일, 107.4명)보다 31.8명 감소했다.
지난 1주간 집단발생 신규 건수는 전주 대비 12건 감소하여 8건이었고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은 20% 내외로 유지 중이며 방역망 내 관리비율은 80% 미만이다.
해외 유입 환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13.4명으로 직전 1주와 유사하게 1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1주간 사망자는 18명이 발생하였고 사망자의 연령은 80대 5명, 70대 10명, 60대 2명, 50대 1명이었으며 기저질환이 있는 사례가 94.4%(17명)이고 1명은 조사 중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집단발생이 184명(29.5%), 선행 확진자 접촉은 152명(24.4%), 127명(20.4%)은 조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다음 주 추석을 앞두고 이번 주말부터 사실상 연휴에 들어가는 국민들도 있을 것으로 본다”며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면서 보내자”라고 당부했다.
이는 기존에도 연휴 기간을 거치면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되거나 억제됐던 환자수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50명이 추가되어 누적 확진자가 모두 2만 3661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지역발생은 40명, 해외유입사례는 10명이다.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52명이다.
▲ 서울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되어 모두 27명이며 이중 9명은 이용자, 6명은 종사자, 4명은 가족이나 지인, 8명은 사우나와 관련되어 있다.
▲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5명이 추가되어 모두 29명이다.
▲ 서울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되어 모두 17명이다.
▲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사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되어 모두 10명이다.
▲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 관련 확진자는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되어 모두 41명이다.
▲ 경북 포항시 어르신모임방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되어 모두 11명이다.
▲ 해외 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우즈베키스탄 2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1명, 네팔 1명, 쿠웨이트 1명, 카타르 1명, 말레이시아 1명, 터키 1명, 캐나다 1명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