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지만 기관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전환, 2380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25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04포인트(0.89%) 상승한 2386.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5.08포인트(0.64%) 내린 2350.82에 거래를 시작 후 낙폭을 축소, 오전 11시 경에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후 지수는 장후반으로 갈수록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상승폭을 키웠고 2380선을 넘어섰다.
기관이 429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 3932억원, 연기금이 44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65억원, 960억원을 순매도했다.
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종이목재 업종이 2.19%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기가스와 전기전자 업종은 각각 1.79%, 1.35%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와 증권 업종은 각각 0.82%, 0.11%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이노텍(+5.73%), 한화솔루션(+5.44%), S-Oil(+4.49%), 금호석유(+4.08%), 녹십자(+3.51%), 제일기획(+3.29%), 삼성에스디에스(+3.20%) 등이 3% 넘게 올랐다.
반면 동서(-3.04%), 엔씨소프트(-2.54%), 하이트진로(-1.96%), 두산중공업(-1.81%), 오리온(-1.49%), 코웨이(-1.4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3% 오른 5만99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0.48% 상승한 8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7.08포인트(0.82%) 상승한 869.66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2억원, 7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303억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