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아 컬리 대표.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포니정재단이 설립 15주년을 맞아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는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인 영리더상을 신설하고 첫 수상자로 김슬아 컬리 대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신설된 포니정 영리더상은 혁신상과 마찬가지로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 만 40세 미만으로 연령을 제안해 젊은 혁신가를 발굴·격려한다는 취지에서 제정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도전과 혁신 정신을 지닌 젊은 인재를 선정해 5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패를 수여한다. 시상식은 매년 9~10월 중 개최해 5월 열리는 포니정 혁신상과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수상자로 선정된 김 컬리 대표는 1983년생으로 미국 웰즐리(Wellesley)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골드만삭스, 맥킨지앤드컴퍼니, 테마섹, 베인컴퍼니 등의 해외 금융사와 경영 컨설팅사를 거쳤다. 이후 억대연봉을 포기하고 2015년 마켓컬리를 창업했으며 국내 처음 '주 7일 새벽배송' 개념을 도입해 작년 기준 매출 4289억원을 달성했다.
김철수 재단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을 제정하고 첫 수상자로 김슬아 대표를 선정함으로써 새로운 시도와 혁신적인 사고로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청년들을 격려 하고자 한다"며 "김슬아 대표는 마켓컬리 출시 이후 최근 5년간 새벽배송 돌풍을 일으키면서 국내 유통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는데 친환경·상생 경영 선도 등 사회적 가치 추구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