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마이크론
미국 메모리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Micron Technology)가 스마트폰의 구동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패키지를 발표했다.
마이크론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차세대 uMCP5는 저전력 LPDDR5 RAM(램)의 특성을 가진 업계 최초의 UFS(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 멀티 칩 패키지로 고성능·고밀도·저전력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하나로 통합했다.
LPDDR5 램이 사용된다는 것은 주력 스마트폰의 기능과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의미로 마이크론은 “이미지 인식, 고급 인공지능(AI), 멀티(복수) 카메라 지원, 증강현실(AR) 및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라고 밝히며 양산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LPDDR5를 사용하면 메모리 대역폭은 3733Mb/s에서 6400Mb/s(초당 메가비트)로 증가, 데이터 용량이 많은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모바일 사용자에게 빠르고 원활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LPDDR4 램에 비해 전력 효율과 속도는 20% 향상됐으며 UFS3.1은 이전 UFS2.1보다 40%나 적은 전력을 소비하며 uMCP5를 사용하면 단말기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공간도 최대 55%까지 줄일 수 있다.
용량 구성은 512GB 낸드플래시에 최대 12GB(기가바이트) LPDDR5 메모리까지 가능하고 128GB 스토리지+8GB LPDDR5 RAM, 128GB 스토리지+12GB LPDDR5 RAM, 256GB 스토리지+8GB LPDDR5 RAM 및 256GB 스토리지+12GB LPDDR5 RAM을 구성할 수 있다.
마이크론 모바일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인 라즈 탈루리(Raj Talluri)는 “과대 광고된 5G(5세대 이동통신)의 잠재력을 현실화시키려면 네트워크는 물론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달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라며 “uMCP5는 가장 빠른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단일 패키지에 결합해 소비자의 손끝에서 5G 기술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