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부터 나흘간 베트남 하노이 R&D 센터 공사 현장을 살피고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의 현지 사업을 점검했다.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과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동행했으며 20일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阮春福) 베트남 총리와 면담했다.
20일과 21일, 하노이 인근 박닌과 타이응웬의 삼성 복합단지 사업 현황을 보고 받는 한편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생산공장 등을 살펴보고 베트남 R&D센터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22일에는 호치민에서 삼성전자의 TV 및 생활가전 생산공장을 방문해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하노이에 동남아 최대 규모(지상 16층/지하 3층, 연면적 약 8만㎡)인 베트남 R&D센터 건설을 시작, 2022년 말 완공할 계획으로 이곳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 관련 인력 3천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떤 큰 변화가 닥치더라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야 한다”라며 “뒤처지는 이웃이 없도록 주위를 살펴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베트남 주요 대학과의 산학협력, 기능올림픽 국가대표의 훈련 지원, 베트남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제조 전문 컨설턴트 및 금형 전문가 양성, 방과후 학교인 삼성희망학교 운영 등 인재육성과 지역사회 CSR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