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文, 28일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키워드 '위기에 강한 나라'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0.10.27 17:35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靑 "방역 모범-경제 회복, '위기에 강한 나라' 강조 이유"
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특검 주장하며 철야농성 돌입 예정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 지난해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해 인사하는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 지난 7월 국회 개원연설 이후 석달여 만에 다시 국회를 찾는 셈이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올해보다 8.5% 늘어난 555조8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국회에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키워드는 '위기에 강한 나라'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오전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한다"며 "강조할 부분은 위기에 강한 나라"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올 한해 대한민국과 전 세계는 미증유의 위기를 동시에 맞았다"며 "지난 2월 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였다"고 했다.

이어 "8개월이 지난 10월 27일 현재 우리나라는 방역에서 세계의 모범이라는 평가를 받는 나라가 됐다"며 "오늘 상반기 역성장을 딛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9%로 반등했다는 소식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역성공을 기초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는 나라로 꼽히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강조하는 이유"라고 부연했다.

이와 더불어 문 대통령은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위기 속에서 오히려 희망을 만들어낸 우리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내년에 어떻게 방역과 경제를 동반 성공시켜 위기에 강한 나라를 굳건히 해 나갈 것인지 밝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주장하며 27일 저녁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하기로 해, 여야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분위기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2021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계기로 여야 대표와 대통령과 영수회담 추진과 여야상설협의체 가동 가능성에 대해 "여야 대표 회담 등은 이미 우리가 제안을 한 상태"라며 "이것은 야당 입장이 중요하므로 관련한 논의는 조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Copyrightⓒ 2001~2021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