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한국생명과학고에서 특강
국민의 먹거리(食) 책임질 미래 농업 꿈나무들 격려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오전 한국생명과학고(농업계 특성화고)를 방문해 '도전하는 자에게 미래가 있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정 총리는 "농업은 우리 국민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먹거리(食)를 책임지는 일이며, 최근에는 스마트팜과 인공지능, 모바일기술을 활용한 창농·귀농 청년들의 성공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생명과학고 학생들의 도전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서 정 총리는 학생들에게 "'도전하는 삶을 즐길 것', '공동체 문제에 관심을 가질 것',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질 것' 세 가지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정총리는 끝으로 "꿈과 열정을 갖는 것은 청춘과 젊음의 특권이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이 공정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여 우리 학생들의 꿈과 열정, 그리고 도전을 든든히 뒷받침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생명과학고는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농업계 특성화고로 정 총리의 특강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한국생명과학고 2층 시청각실 총 130석 중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이 진행됐고, 나머지 300여 명의 학생들은 원격으로 교실에서 강연을 시청했다.
이번 방문은 이달 초 한국생명과학고 학생들이 정 총리에게 보낸 롤링페이퍼를 계기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롤링페이퍼에는 "총리님 저희 학교에서 특강해 주세요", "농촌에 살고 있지만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