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빅히트 대표, 시가 1조7576억원…상장일보다 1조4천억 줄어
이해진 NAVER GIO, 시가 1조7776억원…연초보다 6589억원 늘어
◆…* 단위 : 원, 억원, %. 주식수는 2020년 6월말 기준. *빅히트 연초가는 상장 10월 15일 기준.
주요 그룹 오너가의 보유 상장주식 가운데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보유주식이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1조8666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구 회장은 지주회사인 LG의 주식 2753만711주를 소유하고 있고 대한민국 주식 부자 가운데 1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 회장의 보유주식 시가는 연초에 비해 908억원 하락한 수준입니다.
이해진 NAVER GIO(글로벌투자책임자)는 네이버 주식 612만9725주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보유주식 시가가 1조7776억원에 달합니다.
네이버의 주가는 연초에 비해 58.9% 상승했고 이해진 GIO의 보유주식은 연초보다 6589억원 증가했습니다.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보유주식 시가가 1조7576억원에 달했습니다. 방 대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식 1237만7337주를 갖고 있습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월 15일 상장해 최고가인 35만1000원을 찍고 급락해 25만8000원을 장을 마감했습니다. 방 대표의 보유주식 시가는 그후 1조4358억원이 사라진 셈입니다.
故 이건희 회장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와 차녀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똑같이 삼성전자 주식 1045만6450주, 삼성에스디에스 주식 301만8859주를 갖고 있습니다.
이부진 대표와 이서현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보유주식 시가가 각각 1조6641억원에 달하고 있고 연초에 비해서는 396억원이 줄었습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올해 6월 말 현재 신세계 주식 179만4186주, 이마트 주식 508만94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보유주식 시가는 1조937억원에 이릅니다.
이명희 회장은 지난 9월 28일 신세계 주식 98만4518주를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에게 증여했고 정 총괄사장의 주식수가 182만7521주로 늘어나 신세계의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이명희 회장은 같은날 이마트 주식 229만2512주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게 증여하면서 정 부회장의 주식수가 517만2911주로 증가하면서 이마트의 최대주주 자리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CJ, CJ제일제당, CJ ENM, CJ프레시웨이의 종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의 보유주식 시가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1조121억원에 이릅니다. 보유주식 가운데 지주회사인 CJ의 시가가 9329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회장의 보유주식 가운데 CJ제일제당의 주가는 연초보다 큰 폭 올랐으나 지주회사인 CJ의 주가가 19% 가까이 하락하면서 이 회장의 보유주식 시가는 연초에 비해 2206억원이 줄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