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이 6500억원 넘는 주식을 순매수하며 2% 가까이 상승, 234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3.15포인트(1.88%) 상승한 2343.3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5포인트(0.68%) 오른 2315.81에 거래를 시작 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영향으로 투자심리 개선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552억원, 20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6558억원을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의약품 업종이 3.72%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화학과 전기전자 업종도 각각 3.04%, 2.45%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녹십자의 주가가 25.37% 급등했다. SK이노베이션(+7.35%), 신풍제약(+6.75%), 셀트리온(+5.93%), 빅히트(+5.92%), SK케미칼(+5.76%) 롯데케미칼(+5.52%), LG화학(+5.30%), 삼성SDI(+4.43%), 포스코케미칼(+3.72%), LG디스플레이(+3.48%), S-Oil(+3.27%) 등은 3% 넘게 상승했다.
반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4.70%), 코웨이(-1.13%), 기아차(-0.97%), LG생활건강(-0.91%), NAVER(-0.8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2.44% 오른 5만88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2.26% 상승한 8만1400원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 지수는 15.51포인트(1.93%) 상승한 818.46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11억원, 70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1334억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