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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6일 하루 파업을 강행하며 곳곳에서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6일 하루 파업을 한다.
앞서 지난달 15일 노조는 정부에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온종일돌봄법)'의 입법 철회와 처우 개선을 요구하기 위한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노조에 따르면 전체 초등 돌봄 전담사 약 1만 2000명 가운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에서 1500명, 학비노조에서 1500명, 전국여성노조에서 1000명 등 약 6000명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대회의와 노조는 돌봄 운영과 관련해 책임을 시도교육청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온종일돌봄법'에 대해 “돌봄교실의 민간위탁으로 이어지고 처우 악화와 집단해고를 부를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으며 “현재 4~5시간만 노동 시간으로 인정받는 시간제 노동자이지만 그 외 시간의 노동이 많은 만큼 8시간 전일제 전환 등의 근무 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현장 부담도 고려하겠지만 1차 파업 후 진전이 없다면 이달 안에 추가 파업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돌봄 교실 이용을 신청하도록 하고 파업에 불참하는 돌봄전담사에게 학생을 배치하거나 교사들에게 방과 후 활동을 맡겨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돌봄전담사들의 파업 소식에 누리꾼 iouh****는 “필수노동자라고 생각합니다 근무여건이나 급여문제는 당연하게 오르길 지지합니다”라면서도 “하지만! 그 볼모가 아이들이 되면 안될것입니다”라고 꼬집었고 hhy3****는 “어제 갑자기 통보받았는데 6일 날 돌봄 안한다고... 맞벌이는 이럴 때 제일 난감하다”라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