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캡쳐]
강원 원주시가 최근 닷새간 3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지난 9일 원창묵 원주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하고자 한다”며 “지역 내 감염이 더 확산하지 않고 빠르게 차단될 수 있도록 방역 대책 추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시에서는 지난 5일 7명을 시작으로 최근 닷새간 모두 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9일 확진자 가운데는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와 고등학교 교사가 포함되어 있어 해당 학교들은 긴급 폐쇄 조치 됐고 학생과 교직원 등 모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 다중시설의 이용 인원이 제한되며 실외 스포츠 경기장의 입장 인원도 제한된다.
원 시장은 “이번 일주일간은 더 이상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불필요한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엄격히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13일부터는 마스크 미착용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니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