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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600명을 넘어서며 세 번째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일본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65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1만 4528명이며 사망자는 188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월 7일 보고된 1605명을 넘어 선 숫자로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로는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9일 782명, 10일 1285명, 11일 1546명, 12일 1651명 등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 도쿄도에서도 신규확진자가 9일 157명, 10일 293명, 11일 317명, 12일 393명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홋카이도와 가나가와현, 효고현 등에서도 이날 신규 확진자가 각각 236명, 147명, 81명 등 최다 기록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