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컵, 스마트케이스로 여성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하이지노가 개발한 스마트케이스. 사진=하이지노
청년창업기업인 하이지노(대표 김하음)가 여성건강 전문제품을 개발해 매년 3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어플리케이션으로 여성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하이컵과 스마트케이스를 개발해 고속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지노가 개발한 하이컵은 국내 최초로 산부인과와 함께 개발한 생리컵으로 인체 친화적으로 제작됐다. 또한 세계 최초로 스마트케이스를 자체 개발해 두 제품을 연동,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이들 제품은 여성의 생리 주기 관리와 혈량 및 성분을 분석하여 자궁근종, 빈혈 등과 같은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생리컵의 청결한 사용을 위한 UV살균 처리를 통해 독성 쇼크 증후군과 같은 2차 질병예방의 기능을 갖추었다.
김하음 하이지노 대표는 “사업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충분한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안양창조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청년창업 스케일업 안양'에 선정되어 개발자금, 사무실 지원을 받아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이지노는 2018년 10월에 설립했으며 지난 3월 스마트케이스 FCC인증, 전자파적합성 기준 인증을 받았다. 지난 8월에는 안양으로 이전하여 청년창업 스케일업 안양에 선정되었다. 올들어 13명의 고용을 창출해 현재 20명의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 회사는 2년차 신생기업이지만 올들어 3분기까지 매출액 15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