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CI.
현대제철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되고 철강산업군 인더스트리 리더(최우수 기업)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DJSI는 지난 1999년 미국 금융정보기관 S&P 다우존스인덱스와 스위스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기관 로베코샘이 공동개발한 지표로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거버넌스(ESG) 측면 성과도 종합 고려한다.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지수(산업군별 상위 10% 편입),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이 대상인 DJSI 아시아 퍼시픽 지수(산업군별 상위 20% 편입),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 지수(산업군별 상위 30% 편입) 등으로 구성되며 올해 DJSI 월드지수에 국내 기업은 전 산업군에서 모두 17개 기업이 편입됐다.
철강 산업군 1위로 이름을 올린 현대제철은 DJSI 월드지수 편입 기록을 3년 연속으로 잇게 됐으며 12년 연속 DJCI 아시아 퍼시픽 지수, 3년 연속 DJSI 코리아 지수 편입 기록도 수립하게 됐다. 최우수 기업 선정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다.
올해 공급망 관리, 정보보안, 생물다양성, 인권 부문에서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체계적인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점수가 낮은 고위험군 협력사에 피드백을 진행해 실질적 개선을 이끌어내고 철저한 보안교육과 위험상황 대응 훈련 등을 통해 올해 처음 반영된 정보보안 부문에서도 산업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위한 중장기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전사 KPI로 관리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