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천년의 약속전' 본사 카페.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가 대한민국 고미술의 정신과 가치를 담은 고미술품 특별전 '천년의 약속展'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천년의 약속展은 바디프랜드 아트랩이 개최하는 두 번째 전시로 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닌 고미술품처럼 '바디프랜드가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 역시 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겠다'는 다짐을 담아 기획했다.
바디프랜드 아트랩과 함께 고려방갤러리, 조선앤틱, 인화랑이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고미술품을 단조롭게 전시하는 것을 넘어 바디프랜드의 여러 공간에 어우러지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로 내년 1월까지 열린다.
전시는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본사,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 도산 바디프랜드 라운지S 등 3곳에서 이뤄진다. 다양한 콘셉트로 전시된 170여 점의 한국 고미술품을 누구나 무료로 관람, 체험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아트랩은 이번 천년의 약속전에서 고려청자상감연화학문매병, 백자달항아리 등 우리나라 고미술을 대표하는 도자기와 궁중주칠삼층책장, 조선철(조선 카페트)까지 한국고미술협회 종로지회(회장 강민우)의 작품 후원과 자문을 거쳐 여느 박물관 못지않은 수준 높은 전시를 완성했다.
3곳의 전시도 특색 있게 구성했다. 우선 도곡동 바디프랜드 본사 로비와 1층 카페에는 당대 최고의 기술, 정신, 디자인을 자랑하는 여러 고미술품 및 고가구들이 바디프랜드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 등과 함께 전시했다.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에서는 화려한 자수 화조도병풍, 백자 청화운용문호 등으로 연출된 공간과 고려시대 유병에 드라이플라워로 장식한 테이블에서 조선 후기 실제로 사용된 반상에 담긴 차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도산대로 라운지S에서는 여러 종류의 전통 소반들이 가진 조형미를 활용한 엔틱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고미술 체험이 가능하다.
정혜정 바디프랜드 아트랩 소속 큐레이터는 “고미술품에는 선조들의 역사는 물론 그 시절의 디자인, 기술, 정신 등 우리 문화의 모든 것이 담겨 있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고객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 아트랩은 건강수명 연장과 가치 있는 아트라이프 실현을 위한 문화예술 연구소다. 지난 4월 아티스트 9인과 협업 프로젝트 전시 'Healthy Life with Art전'을 시작으로 새로운 아트라이프 문화를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