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7일 신규 확진자 1천699명, 확산세 지속 중
구글, 미국에 이어 일본에 두 번째 코로나 확산 예측 사이트 개설
향후 28일간 사망자 512명, 확진자 5만3천221명 예상
일본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명대로 진입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 AI를 이용한 코로나19 예측이 향후 일본의 감염 확산 속도가 올라 일 평균 확진자가 1천9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NHK방송은 17일 일본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 확진자가 1천699명이라고 보도했다. 효고, 교토, 니가타 등 6현에서는 일일 감염자의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2천50 명이며 사망자는 1천933명으로 확인된다.
◆…<도쿄에서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근 일본에서는 지난 14일 1천736명으로 최다 일일 확진자를 기록한 뒤 확진자가 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도쿄에서는 17일 하루 29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들 중 60% 이상의 감염 경로를 추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6일(현지시간) 구글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구글 AI를 이용한 코로나19 향후 확산 상황을 알려주는 예측 사이트를 열었다. 이날 사이트에서 공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측'에 따르면 11월 15일부터 12월 28일까지 일본에서는 사망자가 512명 확진자가 5만3천221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는 일일 평균 확진자가 1천900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후생 노동성 등에 따르면 최근 일본 28일(10월 20일부터 11월 16일)의 사망자는 229명 확진자는 2만6천94명이었다. 구글은 향후 감염 확산 속도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