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외국인이 11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 종가기준 연고점을 이틀 연속 경신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0.07%) 상승한 2547.4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달성한 종가기준 연고점 기록(2545.64)을 하루만에 다시 경신한 것으로 지난 2018년 2월 1일 종가(2568.54)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날보다 8.75포인트(0.34%) 내린 2536.89에 거래를 시작 후 대체로 전날 종가 아래인 2530~254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렸다. 정오께 253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이후 지수는 장후반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이다, 장막판 상승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37억원, 104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만 301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업종이 3.54%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보험과 종이목재 업종도 각각 2.05%, 0.97%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와 전기가스 업종은 각각 1.78%, 1.58%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온시스템(+14.39%), 금호석유(+5.96%), 삼성카드(+5.78%),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5.74%), LG이노텍(+4.89%), 한미약품(+4.80%), 삼성생명(+4.75%), 엔씨소프트(+3.50%), 삼성SDI(+3.39%) 등이 3% 넘게 올랐다.
반면 한국조선해양(-4.83%), HMM(-4.56%), 삼성중공업(-3.98%), 대우조선해양(-3.66%), S-Oil(-3.12%) 등은 3%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보다 0.31% 내린 6만46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0.20% 상승한 9만82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8.20포인트(0.96%) 상승한 859.94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