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6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1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2포인트(0.62%) 하락한 2601.5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 이후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지수는 이날 6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9.58포인트(0.75%) 오른 2637.34에 거래를 시작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초반 2642.16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새로 세우기도 했다. 지수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세로 전환, 2580선까지 후퇴했다. 장후반 다소 회복하며 2600선 위에서 장을 종료했다.
기관이 615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29억원, 129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1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2.54%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종이목재, 전기전자 업종은 각각 1.86%, 1.53%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과 은행 업종은 각각 2.48%, 1.14%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녹십자(-6.17%), 빅히트(-3.87%),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3.64%), 아모레퍼시픽(-3.10%), 아모레G(-3.07%) 등이 3% 넘게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9.45%), 두산솔루스(+5.76%), DB하이텍(+5.48%), 현대미포조선(+5.27%), KB금융(+4.09%), 한국조선해양(+3.88%), 한미약품(+3.33%) 등은 3% 넘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보다 1.62% 내린 6만66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1.42% 하락한 9만72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6.98포인트(0.80%) 내린 865.12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