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충남 아산시청에서 열린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안재현 SK건설 사장(왼쪽부터), 오세현 아산시장, 고성한 완성개발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제공
SK건설이 지난 24일 아산시, 완성개발과 함께 충남 아산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아산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 오세현 아산시장, 고성한 완성개발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건설투자자로(CI) 참여해 책임준공을 맡게 된 SK건설과 완성개발은 고용창출, 생산유발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아산시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나선다.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는 충남 아산시 선장면 일원에 133만 9750㎡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하철 1호선 신창역이 인접하고 지방도 623번, 선장~염치간 도로 등도 가깝다. 오는 2025년 당진천안고속도로와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도 예정됐다.
이 산단은 내부에서 발생되는 폐자원 등을 자체 처리하는 시설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준공 시 1200여명의 일자리 창출, 약 1조 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지난 2016년 전체 사업비 2510억원이 투입된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를 준공했던 SK건설은 다수의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그린뉴딜 추진과제 중 하나인 친환경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장 친환경 일반산단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며 "친환경적이고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산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