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코로나 수능
대전 수능 감독관 19명 무더기 긴급 교체
◆…[사진=연합뉴스]
대전에서 대입 수학능력시험장 수능 감독관으로 들어갈 예정이던 고등학교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학교 수능 감독관들이 무더기로 교체됐다.
3일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수능 시험의 감독관으로 투입 될 예정이던 고등학교 교사 A 씨(대전 512번 확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과 대전교육청은 역학조사를 통해 A 씨를 비롯해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교사 18명을 수능 감독관 업무에서 배제했다.
또한 18명에 대해서는 모두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으며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된 해당 학교는 오후 늦게까지 소독 등 방역을 모두 마쳤다.
한편 512번 확진자인 교사 A 씨는 지난달 30일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해 2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