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확진자 폭증에 붐비는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 원주시가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 검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달 11일부터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요양원, 정신요양시설, 장애인 재활시설, 노숙인 시설, 중소병원급 의료기관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4천570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벌여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실시해 지역사회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처다.
시는 이어 이날 아동 보육시설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
심향영육아원 80명을 비롯해 자신보육원 50명, 원주아동센터 60명, 강원도 아동복지센터 20명 등 6개 시설 원생과 종사자 총 230명이 대상이다
이미나 원주시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검사로 코로나19 감염자를 먼저 파악해,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만큼 시민 모두 타지역 방문과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