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0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0%로 동결하기로 했다. 연준(미연방준비제도)도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한은도 장기 저금리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현 시점에서 금리를 인상할 경우 경기가 급격히 위축될 수 있는 만큼 당분간 금리동결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규제 정책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고 있다는 평가다. 올 7월 발표한 부동산 정책 내용 중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수에 포함(업무용은 기존과 동일하게 주택수에 미포함)시키겠다는 부분은 아파트 규제로 인해 오피스텔로 몰렸던 투자자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다만 갈 곳을 잃은 시중 투자자금이 부동산 불패 믿음 속에 부동산 시장으로 집중되는 추세로 새 투자처를 발굴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에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가표준액 1억원 미만 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시가표준액에 따라 취득세 중과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란 진단이 나온다,
지방세법 시행령 제28조에 의하면 시가표준액 1억원 미만 오피스텔의 경우 주거용으로 사용하더라도 취득세 중과가 되지 않는다는 예외조항이 적용되며 아파트 청약 시에도 무주택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내에서는 시가표준액이 1억원 미만인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음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편리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임대수요가 높은 곳에 위치한 소형 평형의 오피스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제로금리 시대와 부동산 규제 속에서 1억원 미만 소형 오피스텔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남시청역 해링턴 타워 더센트럴 투시도. 사진=진흥기업
이러한 가운데 서울 접근이 편리한 경기 하남시에 '하남시청역 해링턴 타워 더센트럴'이 공급된다.
경기 하남시 신장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1층, 1개동, 전용면적 22~54㎡의 오피스텔 350실과 근린생활시설 22호실로 구성되며 이 중 시가표준액 1억원 이하로 예상되는 면적은 22~26㎡에 해당된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이달 개통예정인 수도권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이 위치하며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발표에 따라 송파~하남시청역간 도시철도 연장에도 포함돼 지역 유일의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출 전망이다. 하남 감일~상사창IC구간이 선시공되는 서울~양평고속도로와 천호~하남 BRT(간선급행버스체계)도 지구 내 환승거점까지 도입되며 동남로 연결도로 버스전용차로 설치·연계 운영도 계획됐다.
단지는 고덕상업복합단지, 첨단업무단지 등 약 12만명의 인구를 배후수요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며 인근에 3기 신도시 중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난 교산신도시가 위치하며 판교테크노밸리 1.4배 규모의 테크노밸리도 조성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남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중이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트레이더스, 메가박스, 영풍문고 등이 조성된 신세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와 코스트코, 홈플러스, 신장전통시장, 하남시청, 덕풍공원 등이 구성한다.
단지 내부에는 면적과 타입에 따라 붙박이장, 드레스룸, 분리형 욕실 등이 마련되며 공간활용도를 높일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이외에도 빌트인냉장고, 빌트인세탁기, 시스템에어컨, 2구 전기쿡탑 등이 기본 적용돼 유상 옵션 없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계약금이 10%대에 형성되는 것에 반해 이 오피스텔의 계약금은 절반 수준인 5%"라며 "중도금 전액무이자 대출도 시행된다"고 말했다.
하남시청역 해링턴 타워 더센트럴은 소형 오피스텔 일부 잔여 호실과 지상 1층~2층 근린생활시설 분양이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하남시 덕풍로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