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수익 9조9263억원,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 853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별도기준 영업수익 9398억원,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 2447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같은 경영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법인세 2191억원, 올해 상반기 법인세 751억원 등 총 2942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했다.
지난해 순이익 업계 1위…새 수익원 찾기 집중
한국투자증권은 증권업계에서 멀티플레이어로 통한다. IB, 트레이딩, 브로커리지, 해외부문 등 뭐하나 빠지지 않고 고루 성과를 내며 규모 대비 효율적 경영을 하고 있다고 정평이 나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대를 구가하며 초대형IB 증권사 중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
한투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순이익 6844억원을 기록, 증권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1분기 코로나19 팬데믹 후 국내외 증시 변동성 여파로 적자를 기록 후 바로 수직 반등, 두 분기 연속 2500억원이 넘은 순이익을 구가하고 있다.
새 수익원 찾기에 심열을 기울이고 있다. 투자은행(IB)과 자산운용 부문의 강점을 이어나가면서도 PF, 구조화금융, 기업공개(IPO), 해외사업 등 새 수익원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초대형 IB 가운데 처음으로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후 이 부문 1위로서의 입지도 굳히고 있다.
올해에는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대어급 기업공개를 주관하기도 했다.
아시아 1등 금융회사 도약이라는 꿈에 걸맞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