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인베스트먼트 300억원 투자 유치
◆…사진=제이슨그룹 제공
올해 창립 17주년을 맞은 e커머스 기업 제이슨그룹이 최근 카카오의 투자전문기업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0억원의 투자를 받아 향후 3년 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이슨그룹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다양한 차별화된 아이템을 통해 쇼핑 플랫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보유 중인 쇼핑 플랫폼을 통해 최저가에 도전하는 할인중독, 100원 이벤트로 인기몰이 중인 심쿵할인 등 공동구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민국 경제활동 인구 중 절반은 제이슨그룹의 앱을 다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10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숫자가 공구마켓 512만, 할인중독 487만, 심쿵할인 410만 등 3개 앱을 합하면 다운로드 횟수가 1400만건으로 올해 2월에는 누적 거래액 4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제이슨그룹은 e커머스업을 시작한 2017년 39억원, 2018년 59억원에 이어 지난해 12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성장세를 지속해왔다.
회사측은 "철저한 시장조사, 꼼꼼한 제품 검수와 더불어 경쟁사 가격 조사 등을 통해 가성비 높은 제품을 직접 만들어 자사 쇼핑 플랫폼에 유통시키고 있다"면서 "올해 건강기능식품, 가전, 리빙, 패션, 뷰티 등 19개 PB브랜드를 론칭해 발 빠르게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 기획 능력까지 갖춘 것 또한 강점"이라며 "CJ헬스케어나 컬럼비아, 버팔로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 라이선싱 제휴를 통해 그 동안 브랜드가 기존 전개하지 않았던 분야를 분석해 독자적이고 품질이 검증된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이슨그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