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지동섭 배터리사업대표(가운데)와 강상훈배터리사업기획본부장(오른쪽), 이종한 배터리 O/I본부장이 인정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품질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테스트 장비들이 배터리셀을 전압 600볼트, 영하 40도~영상 100도, 습도 50~95% 등 조건에서 정확한 측정 결과값을 갖는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인정 획득으로 이 회사는 배터리 품질 테스트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제표준에 의거한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품질센터는 2017년부터 충·방전기, 극저온부터 고온까지 온도 실험을 할 수 있는 챔버(Chamber) 등 배터리를 테스트하는 장비들이 정확한 실험값을 가질 수 있도록 관리하는 노하우를 쌓아왔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협력해 교정품질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한국계량측정협회에서 교정관리책임자·전문교정 인력 교육과 양성을 진행했다.
주요 교정분야의 측정심사, 교정환경심사, 교정품질매뉴얼 등 30개 교정품질시스템 문서심사와 현장심사 등을 통해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을 획득한 SK이노베이션은 첫 인정일인 지난 3일부터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이 회사가 발행한 교정성적서는 전 세계 65개국 74개 인정기구로부터 시험소간 상호인정 협력을 통해 국제 공인성을 보장받는다.
지동섭 배터리 사업대표는 "이번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 획득으로 품질경영 시스템에 기반이 되는 교정, 프로세스 등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향후 배터리 업계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기술력 등을 더욱 발전시켜 SK이노베이션이 모든 배터리 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