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장후반 낙폭을 줄이며 2770선은 방어했다. 코스닥은 상승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포인트(0.05%) 하락한 2770.4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90포인트(0.07%) 내린 2769.89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개시 직후 잠시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한때 2740선까지 밀렸던 지수는 장후반 들어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권인 2770선 초반을 회복하며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12억원, 3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26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건설 업종이 각각 1.33%, 1.11%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 업종이 7.96% 급등했다. 한국전력이 전일 종가보다 10.17% 상승한 영향이 컸다. 기계와 종이목재 업종은 각각 1.42%, 0.90% 올랐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보다 0.68% 내린 7만33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1.70% 상승한 11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4.39포인트(0.47%) 오른 944.04에 거래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