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욕타임스 캡쳐)
미국의 9000억달러(한화 약 989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이 의회에서 곧 타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 결론은 향후 바이든이 낼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연방의회는 코로나 펜데믹(대유행)으로 인한 추가 경기부양책으로 미국 성인 1인당 6~7백달러의 지급안을 제시했으며, 백악관은 경기부양책에 대한 대가로 실업수당을 낮출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부양책이 구체화됨에 따라서 마지막 논쟁은 바이든 내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이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원들은 각 주에 긴급구호를 제공하기 위해 최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들은 이는 코로나 펜데믹을 극복하고 경제의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대규모 해고와 서비스의 감소를 피하는 데 중요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공화당의 연방준비제도(FRS) 권한 축소 움직임과 관련, 민주당은 연방준비제도의 대출 권한을 억제하는 것은 미국 행정부가 더 많은 경제적 대혼란을 예방하기 위한 중대한 방안들을 축소시키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지도자들이 궁극적인 해결책을 찾을 것이며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17일(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오늘안에 최종 합의서가 발표가 나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알려 드리겠다”라고만 답했다.
현재 논의 중인 계획은 수개월간의 협상 교착상태와 COVID-19로 인한 30만7천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국가 공중보건 위기 속에서 절실히 필요한 구호물자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