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사용자들의 의견을 최종 수렴, 내년 1월 20일부터 3년 이상 중단해온 본인인증 절차를 다시 대개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2021년 초 본인확인 인증 신청절차가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개정된 인증정책에 의한 인증신청 절차가 개시되는 시점은 아니므로 계정에 파란색 체크가 표시되기에는 더 기다려야 한다.
즉 1월 20일은 새 정책이 효력은 발생하겠지만 회사가 사용하지 않는 계정(비활성)과 새로운 요구사항에 맞지 않는 계정의 인증배지(badges)를 제거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인증 정책의 일부 변경사항은 이전에 비해 신상이나 프로필과 같은 개인정보와 관련된 사항을 줄이는 대신 인증 배지를 더욱 세분화하고 카테고리를 범주화했으며 인증 계정이 비활성화 되거나 규정을 위반함으로써 인증표시(체크)를 박탈하는 시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새로운 카테고리에는 사례별로 확인된 정부, 공무원과 기업, 브랜드 및 비영리 단체로 구분하며 언론매체와 언론인, 연예계 인사 및 그 관련조직, 스포츠, 활동가 및 조직자, 기타 영향력 있는 개인 범주 등으로 구분된다.
향후 필요에 따라 카테고리를 확장할 수 있다며 내년 중 자동화 계정 또는 사망한 사람의 계정에 별도로 표기할 수 있는 방안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위터는 “우리는 더 이상 생존하지 않는 사람들의 비활성 계정을 자동으로 제거할 계획은 없지만 기념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추모 방법은 새로 도입할 정책과 계정에 대한 추모를 요청할 수 있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제공될 것이라며 향후 자동화된 계정과 사람이 운영하는 계정을 구분해 사람인지 봇인지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트위터는 자동 및 추모(메모리) 계정용 라벨(표시)의 도입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러한 라벨(구분표시)이 어떻게 생겼는지, 봇 계정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