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이틀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개인의 매수세는 강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는 흐름을 보였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포인트(0.06%) 상승한 2772.1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종가(2771.79) 이후 이틀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52포인트(0.02%) 오른 2770.95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때 2760선으로 밀리다 상승폭을 확대, 278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후 대체로 277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및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개인이 390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3억원, 15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업종이 7.14% 급등했다. 건설과 의약품 업종도 각각 2.51%, 1.60% 상승했다. 반면 기계와 은행 업종은 각각 1.57%, 0.83%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종근당과 대웅제약이 각각 25.84%, 20.80% 급등했다. 대웅(+11.42%), 한국전력(+8.85%), 유한양행(+6.01%), 대림산업(+5.60%), 두산퓨얼셀(+5.20%), 팬오션(+4.92%), 한국가스공사(+3.23%), GS건설(+3.05%) 등도 3% 넘게 올랐다.
반면 HMM(-3.83%), 한온시스템(-3.72%), 현대오토에버(-3.57%), 녹십자홀딩스(-3.15%), 두산중공업(-3.14%) 등은 3%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보다 0.41% 내린 7만30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0.84% 하락한 11만85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3.20포인트(0.34%) 오른 947.24에 거래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