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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공수처장 후보 추천 28일로 연기...'여야 합의 존중' 차원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0.12.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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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의 '협치' 의중 반영된 듯...후보자 재추천도 가능

공수처 연내 출범 무산...차질없이 진행돼도 내년 1월 중순 이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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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최종 후보 추천을 의결하기로 하고 진행한 추천위원회 회의가 우려곡절 끝에 오는 28일 회의를 다시 열고 이날 최종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추천위원 5차 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당초 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최종 후보 추천을 의결하기로 하고 진행한 추천위원회 회의가 우려곡절 끝에 오는 28일 회의를 다시 열고 이날 최종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부터 후보자 추천을 위한 5차 회의를 열고 후보 추천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이 추천했던 임정혁 위원 사퇴로 6명만 출석했다.

국민의힘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결원이 발생한 상태에서 회의를 열 수 없다며 결원을 채운 뒤 추천위 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지만 나머지 위원 5인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다만 추천위원들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에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요청한 것을 존중해,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이 합의에 의해 원만히 이뤄지도록 노력하자는 데 합의하고 6차 회의를 열기로 동의했다.

앞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야당 측 추천위원을 다시 선임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기존 후보였던 석동현(야당 추천)·한명관(변협 추천) 후보자가 사퇴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새로운 후보자의 추가 추천도 허용하기로도 결의했다.

공수처 추천위는 오는 28일 오후 2시에 6차 회의를 열고 기존 심사대상자와 추가로 추천된 심사대상자만을 대상으로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을 최종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공수처장 연내 선출을 통해 내년 1월초 공수처 출범은 사실상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 6차 회의에서 최종 공수처장 후보자가 선정되고,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인사청문회가 정상적인 과정으로 열릴 경우라도 1월 중순 또는 2월초에 출범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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