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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다음주 일일 신규 확진 1000~1200명"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2020.12.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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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 1.28

내주 일일 1천~1천200명 확진

전파력 70% 강한 영국 바이러스 변이 국내서는 미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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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다음 주 하루에 1000명에서 최대 1200명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21일 정 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가 1.28 정도이고 이 수치를 기반으로 확진자 수를 예측하면 다음 주에는 일일 1000~1200명 사이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사람 간 접촉이 줄어들어 환자가 감소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또 서울 동부구치소처럼 대규모의 집단발병이 발생해 좀 더 확진자 수가 초과해서 발생할 여지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관련해 “억제 효과가 있어 더 이상의 급증은 어느 정도 막고 있으나 이 유행의 정점을 꺾어서 반전을 일으킬 정도까지의 효과는 아니라고 판단 한다”하며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에 이동량 등 접촉을 나타내는 지표가 더 감소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번 주 초 이런 부분을 면밀히 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시급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방역과 의료 대응이 어느 정도까지 감당할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 10일 누적 감염자가 4만 명을 넘었는데 11일 만에 1만 명이 증가하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오늘 5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24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면서 “고령의 위중증 환자가 누적돼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근 의심 환자의 검사 양성률도 2%가 넘는 등 증가세에 있고 수도권 지역인 경우에는 지역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아 아직은 굉장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명 이상의 집합금지 조치를 한 것에 대해 “성탄절 연휴와 연말연시에 각종 다양한 모임을 통해 전파가 확산하는 게 우려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잘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영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영국에서 보고된 바이러스 변이에 의한 유행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국내 검체 1600여 건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지만 아직까지는 영국에서 보고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는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에서 입국한 확진자의 검체 21건에 대해 바이러스 분리 후 분석한 결과에서도 변이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해외유입 사례에 대해서도 양성자의 검체를 확보해 바이러스 변이 여부를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70% 강한 코로나19 변종이 확산하고 있고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는 변종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유럽 국가들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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