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비수기인 12월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 상승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서울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0.04%로 전주보다 상승하면서 28주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택시장에서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내집마련의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조합원의 조건만 갖추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새 아파트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암사한강 이미지. 사진=암사한강 지역주택 추진위원회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일원에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암사한강'이 공급 예정이다. 이 단지는 7개동, 600가구 규모로 최근 선호도가 높은 59㎡, 84㎡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강남 4구로 꼽히는 강동구는 강남 중심부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최근 다양한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5호선 명일역이 위치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의 도로망도 인접한다. 이와 함께 광나루 한강공원, 암사생태공원, 길동공원, 암사역사공원 등이 인근에 있는 숲세권 입지를 갖춘다.
오는 2023년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연결하는 8호선 연장 별내선이 개통 예정이고 인근에 고덕비즈밸리가 입주하면 상권과 주거환경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단지 관계자는 "암사한강은 3.3㎡당 1500만원대의 저렴한 공급가로 책정됐다"면서 "단지 인근 강동롯데캐슬퍼스트 구 26평 4153만원(2020년 8월), 구 34평 3411만원(2020년 7월) 프라이어팰리스 구 24평 3833만원(2020년 7월), 구 33평 3636만원(2020년 8월)에 거래된 것과 비교할 시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홍보관은 서울시 광진구 능동에 마련됐으며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마스크 미 착용시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