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사랑나눔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지난해 말부터 올 11월까지 1년간 임직원 급여 끝전을 모은 2억 8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은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급여 모금으로 모은 '사랑나눔기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행사에는 현대건설 김준호 노조위원장과 현대종합설계 안재봉 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금은 향후 현대건설 사업장 인근 국내외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건설 임직원들은 지난 2010년부터 10년째 자발적으로 사랑나눔기금 모금에 참여해왔으며 3만 2000여명의 임직원이 약 33억원을 모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이를 통해 방글라데시와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다양한 주민·공공시설 지원 사업과 국내 코로나19 구호지원, 종로지역 주거환경 개선사업,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사업 등이 이뤄졌다.
이번 성금 기부 외에도 현대건설은 올 한 해 다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올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부산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키트를 전달했으며 분기마다 헌혈 부족난 해소를 위한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7년째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재능기부 '힐스테이트 꿈키움멘토링봉사단' 활동을 이어왔으며 방글라데시, 이라크 등 해외 현장 인근에서 봉사활동에 나서고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임직원의 자발적인 나눔 활동 참여가 진행됐던 한 해"라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진출 지역에서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환경과 안전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 발굴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