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영국과의 브렉시트 무역협정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사진=연합뉴스)
유럽연합(EU) 27개국이 영국과의 브렉시트 무역협정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28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들은 유럽연합 27개국이 지난 24일 도출한 브렉시트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EU 의장국인 독일의 제바스티안 피셔 대변인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회원국과의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2021년 1월 1일부터 EU와 영국의 무역협력 협정을 임시발효하기로 만장일치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래협정에 따라서, 유럽연합국과 영국은 '무관세 할당제'를 체결하였고 영국 해협을 통한 상품 무역을 원활히 하며 높은 관세에 직면했던 양측의 수출업자들에게 안도감을 주었다고 CNBC는 보도했다.
또한 영국인이 90일 이상 EU 회원국에 체류하거나, EU 회원국 국민이 영국에 90일 이상 머무르려면 비자가 필요하다.
영국 해역에서 EU 회원국의 어획량은 앞으로 5년 6개월간 현재보다 25% 줄이기로 했다.
영국 의회가 오는 30일 합의안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협정은 1월 1일부터 법으로 제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U 유럽의회는 이번 합의를 임시 발효하고 내년 1월 중 투표를 실시해 2월 합의안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