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발생 후 첫 사례
질병관리청 정확한 사망 원인 조사 중
정총리 "동부구치소 대규모 집단감염…송구하다"
◆…[사진=KBS캡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부 구치소 수감자 1명이 확진 판정 후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60대 A 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24일부터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중 27일 사망했다.
A 씨는 만성신부전과 당뇨합병증 등 중증기저질환을 앓는 중증 혈액투석 환자로 알려졌다.
동부구치소 관련 첫 사망사례로 질병관리청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233명 확진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총 75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대해 중앙 재난안전대책 본부장으로서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