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있던 홈택스 신고메뉴, 국세청 홈페이지서 제공
납세자보호 관련, '납세자권익 24' 홈페이지 신설
◆…개편된 국세청 홈페이지 초기화면.
국세청이 13년 만에 홈페이지(www.nts.go.kr)를 개편했다.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홈택스 신고메뉴나 국세법령정보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납세자와 전문가 등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국세청은 4일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 구현을 위한 납세서비스 재설계의 일환으로 국세청 홈페이지를 전면개편해 공식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개편된 국세청 홈페이지는 노후화되어 국민이 원하는 제도와 정책 등의 정보를 찾거나 세금 신고·납부서비스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홈페이지를 개편하게 됐다.
국세청 홈페이지는 납세자가 요구하는 홈택스 신고 메뉴, 국세법령정보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월별 세무일정을 제공하고 세무일정과 연관된 자주 찾는 서비스를 국세청과 지방청·세무서 홈페이지에 각각 구성해 주요시기별 자주 찾는 서비스만으로 신고, 국세상담 등 대부분의 국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월별 세무일정 및 자주 찾는 서비스 화면.
납세자가 본인 유형에 맞춰 원하는 정보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메뉴체계를 기존 9개에서 6개로 간소화하고 국세신고 안내 정보를 개인과 법인으로 구분해 게시했다.
새로운 홈페이지에서는 게시정보를 웹 화면에 적합한 표준화된 형식으로 정비해 납세자의 정보 활용성을 높이고 스크린 리더 기능 등 장애인 웹 접근성도 크게 개선했다.
또한 납세자는 세금신고, 장려금 신청, 연말정산 등 관련해 홈페이지 내 정보와 더불어 국세법령, 홈택스 메뉴, 상담내용 등 종합적인 정보를 원함에 따라 새 홈페이지에서는 홈택스, 국세법령정보 등을 통합검색해 국세청 전체 인터넷 사이트에 등록된 정보를 국세청 홈페이지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세청은 새 홈페이지가 세금 신고·납부는 물론 국민소통, 국세상담, 납세자 권익보호 등 국세업무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세청 종합 포털이 되도록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선 온·오프라인에 산재된 76개의 국민소통 채널을 통합하고 국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이용자·기능별로 구성한 '국세청 100배 활용하기 가이드맵'을 국세청 홈페이지의 국민소통 메뉴에 구축했다.
이용자를 일반납세자와 전문가·유관기관으로 분류해 일반납세자의 경우는 세정소식, 세법상담, 세금교육, 애로·건의사항 등 분야별 31개의 채널을 제공하고 전문가·유관기관의 경우는 교육연구, 간담회, 세정발전 분야별 13개의 소통채널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세청은 납세자가 권익보호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국세청 홈페이지, 홈택스, 법령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되는 납세자 권익보호 관련 제도 안내, 신청 및 사례 정보를 통합·정비해 '납세자권익 24' 홈페이지로 신설했다.
국민적 관심이 높고 국민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세금관련 새로운 정보나 제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하기 위해 홈페이지 상단에 '주요 알림창'을 배치하고 우측 중앙에 '세무 알림판'을 신설해 배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