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4일(미국 시간) 공개예정인 갤럭시 S21 기본 모델에는 충전기와 이어폰은 물론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SD카드 슬롯도 없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독일 IT전문 매체 윈퓨처(WinFuture) 기고가로 모바일 기기 정보에 정통한 롤랜드 콴트(Roland Quandt)는 지난 1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S21 사양 시트에는 메모리 카드 리더기가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충전기도 번들로 제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며 '영국 버전 S21 울트라에는 SD카드 슬롯이 장착될 것이냐?'는 질문에 S21 기본모델 뿐 아니라 대부분 모델에도 거의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답했다.
◆…자료:트위터
삼성전자는 4일 보도 자료를 통해 오는 14일 S21 시리즈 공개행사를 개최하겠다는 초청장을 보냈다. 일부 판매가격이 인하 또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라는 희망 섞인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충전기와 이어폰, 그리고 SD 슬롯이 제거된다면 의미는 크게 축소될 수밖에 없다.
롤랜드의 주장은 이전 소문이 문서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는 것 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지만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에 충전기를 번들로 제공하지 않자마자 따라하는 행태로 경쟁자로서의 모습이라고는 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