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주유소 영상 캡처 이미지.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오는 11일부터 4일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CES 2021'에 드론 배송과 미래형 주유소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CES는 1967년 이후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다. GS칼텍스가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참가 기업들은 영상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사업 모델을 설명하고 온라인 미팅 형식으로 네트워킹에 나설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이번 행사에서 3편의 영상을 통해 주유소 거점 드론 배송 등 미래형 주유소의 모습을 선보이고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영상을 제작해 지난 5일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제출했다.
드론 물류 실증사업 영상에는 지난해 6월 제주도 무수천주유소에서 개최된 편의점 상품 드론 배송 시연행사 모습과 10월 여수 소호주유소-장도간 드론·로봇 결합 편의점 상품 배송 시연 내용이 담겼다.
도서지역 드론 물류 사업모델 영상에선 여수에서 멀리 떨어진 금오도의 초등학교에 드론으로 음식을 배송하는 연출 장면이 펼쳐진다. 섬이 많은 국내 특성상 드론 배송이 미래성장 사업 기회임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주유소 미래 모습 영상은 작년 11월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미래형 주유소인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을 촬영한 뒤 그래픽 작업으로 구현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주유소가 전기·수소차 충전, 카셰어링, 마이크로 모빌리티, 드론 배송 등 다양한 모빌리티와 물류 거점으로 활용되는 모습과 드론 격납·충전·정비, 드론 택시 거점 등으로 거듭날 모습을 선보인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출품 영상에는 주유소의 미래 모습에 대한 비전이 담겨 있다"며 "미래형 주유소 사업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