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 버지
삼성전자가 CES2021을 앞두고 실내조명으로 충전되는 리모컨과 네오 LED 스마트 TV 2개 모델 등 차세대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로운 TV 시리즈는 네오 QLED(Neo QLED) 기술이 적용된 QN900A와 QN90A 2개 모델로 광원으로 퀀텀 미니 LED(Quantum Mini LED)를 사용하고 이를 최적화할 수 있는 네오 퀀텀 이미지 프로세서가 채택됐다.
먼저 QN900A는 베젤이 거의 없는 인피니티 원(Infinity One) 디자인을 적용한 8K해상도 TV이고 QN90A는 해상도를 4K로 낮춘 제품이다. 이들 모두 삼성헬스와 슈퍼 울트라와이드 게임뷰 및 구글 듀오(Google Duo)와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퀀텀 미니 LED 기술은 기존 LED에 비해 두께가 4분의 1로 줄어든 LED를 사용 해 매우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삼성은 네오 QLED가 12비트 4096 단계로 휘도 스케일을 증가시켜 어두운 영역은 더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네오 QLED는 기존 LED 방식에 비해 더욱 몰입감이 높은 HDR을 제공하며 캡션 무빙(Caption Moving), 수화 줌(Sign Language Zoom), 그리고 다중 음성 출력(Multi-Output Audio)과 같은 새로운 기능도 탑재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2021년형 스마트TV에는 USB 충전과 실내 또는 실외 조명을 통해 충전이 가능한 태양열 리모컨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삼성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한편 TV제조 시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