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캐슬&더샵 퍼스트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청천1구역에 선보이는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에 지역 처음으로 음식물 쓰레기 이송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부분의 일상이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간편하게 집 안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보통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종량제 봉투를 구입하거나 전용 칩이 삽입된 수거 용기를 통해 버리게 되지만 음식물 쓰레기 이송 시스템이 설치되면 외부에 음식물 쓰레기를 들고 나가 버릴 필요가 없다. 탈수기로 음식물 쓰레기의 물기를 제거한 후 건조된 음식물 쓰레기를 각자의 주방에 설치된 투입구에 넣으면 중앙처리시설에 자동으로 이송돼 수거·처리되는 방식이다.
분양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이송 시스템은 이 단지의 차별화된 장점 중 하나로 청결하고 위생적인 방법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해결할 수 있으며 단지 내 설치된 배출장소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악취에서도 해방돼 단지 환경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서 "입주민의 삶의 질을 고려한 섬세함을 갖춘 단지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체 162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11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 세대가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남향 위주 판상형 배치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 728가구, 72㎡ 202가구, 84㎡A 129가구, 84㎡B 81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천·산곡동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 진행으로 모두 1만 5000여세대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신흥 주거지로 변모할 예정이다.
오는 4월 개통 예정인 7호선 산곡역을 통해 인천 원도심인 부평에서 서울 강남을 직통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는 등 교통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부평대로, 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도로망도 가깝고 7호선 석남역과 청라국제도시역 공항철도 연장사업이 예정돼 향후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산곡북초, 청천중, 인천외고, 세일고, 명신여고, 부평·굴포천역 학원가 등이 있고 주변 생활인프라는 롯데마트, 아이즈빌 아울렛, CGV부평, 원적산 공원, 장수산 인천 나비공원, 뫼골놀이공원 등이 구성한다.
남향 위주의 판상형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가 적용되며 일반분양이 전체의 70% 수준인 만큼 조합원이 아니더라도 층과 향이 좋은 세대 당첨도 가능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지상 1층·지하주차장과 바로 연결되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탁구장 등이 계획됐으며 작은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스터디룸, 남녀독서실, 어린이집, 맘스카페, 경로당, 힐링센터, 게스트하우스 등도 예정됐다.
또 아이들 전용 승하차장인 키즈스테이션이 만들어지며 주차장이 전면 지하에 들어서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단지로 설계된다. 단지 북측에는 기부채납으로 조성되는 어린이공원도 계획돼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당해)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 정당계약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운영된다. 예비 청약자들은 롯데캐슬 홈페이지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청약일정과 분양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