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맞아 '선물 미리 보내기'
'늦어도 괜찮아' SNS 챌린지 진행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5일 설 명절 대비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캠페인 인사말에서 늦어도 괜찮다는 캠페인에 전 국민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사진 = 더불어민주당 최고회의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택배노동자들을 과로에서 해방시켜 드리는 캠페인에 국민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15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설 명절 대비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캠페인("고마운 마음은 미리 전하세요") 인사말을 통해 "늦어도 괜찮다 그리고 우리가 먼저 좀 더 이른 시기에 택배를 부탁드리겠다, 이런 마음만으로도 택배노동자들의 과로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 이후에 택배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모두 다 체감하고 있을 것이라며, 명절에는 또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택배를 이용하는 이유는 편리하고 빠르기 때문"이라며 "그런 우리의 욕구 뒤에 택배노동자들의 희생이 있다"고 상기시겼다.
이 대표는 지난 1년 동안만 해도 10분이 넘는 택배노동자들이 순직했다고 밝힌 뒤, 택배노동자들을 과로에서 해방시켜 드리는 일에 국민 모두 동참해 달라고 캠페인의 의미를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캠페인을 펼치게 된 배경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언택트 소비증가와 연말연시 성수기가 겹치며, 지난 12월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40%가 증가했고, 매년 명절 택배 물량이 평시보다 10%가량 증가함을 고려했을 때, 금년 설 성수기 기간(1.26～2.20) 물량 급증은 불가피할 것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캠페인 방식은 '선물 미리 보내기'와 '늦어도 괜찮아' SNS 챌린지의 형태로 진행된다.
선물 미리 보내기 캠페인의 경우 설 택배주문 분산을 위해 "고마운 마음 미리 전하세요 - 설 선물은 가급적 빨리 1월 22일 전에 보내주세요"라는 운동으로 진행되며, 챌린지는 개별적으로 SNS에 인증샷과 간단한 메시지를 올리고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