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 전기차에 도전장 내민 중국 샤오펑 전기차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이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을 발표하면서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뿐만 아니라 전기차 경쟁사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샤오펑)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이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을 발표하면서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뿐만 아니라 전기차 경쟁사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인 NGP(Navigation Guided Pilot)는 샤오펑의 P7 세단이 자동으로 차선을 바꾸거나 가속이나 감속, 앞차 추월 등의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고 CNBC는 보도했다.

샤오펑의 차세대 엑스파일럿(XPILOT) 3.0 자율주행 시스템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의 일부로 올해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ADAS는 일부 자율 기능이 있지만 운전자가 필요한 시스템이다.

운전자는 고속도로 주행 기능을 작동하려면 안전 비디오를 시청해야 하며 운전대는 계속 잡고 있어야 한다. 지도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14대의 카메라와 다른 센서들이 작동하여 자율적으로 차선변경과 일부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은 샤오펑의 P7 프리미엄 버전에서 제공된다.

샤오펑은 미국 자이언트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뿐만 아니라 중국의 니오(NIO)와 리오토(LiAuto)와 같은 경쟁업체들과 승부하고 있다. 중국의 전기차들은 자동차에 더 많은 자율적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테슬라의 모델3와 직접적인 경쟁자 샤오펑의 P7은 작년 출시되었다. 샤오펑은 지난해 2만7041대의 차량 매출을 기록하면서 1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