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종합비타민을 제치고 매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반적인 유산균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수 기능성을 가진 유산균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는 추세다.
◆…사진=게티이미지/뉴트리코어 제공
이 중 인기를 끌고 있는 여성 유산균의 경우 질 내 유익균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해서 질 환경을 개선해 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코어가 여성 질 건강을 위한 '리스펙타(Respecta®) 유산균'에 대해 소개했다.
뉴트리코어는 "모든 여성 유산균이 같은 효과를 보이는 것이 아닌 만큼 여성 유산균을 고를 땐 반드시 리스펙타 유산균이 함유됐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이 유산균은 식약처로부터 '질 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질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았다"며 "리스펙타 유산균은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균주들을 배합한 유산균으로 질 건강 특허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루스(actobacillus acidophilus) GLA-14, 락토바실러스람노누스(Lactobacillus rhamnosus) HN001와 초유에 많이 함유된 성분인 락토페린을 배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고 밝혔다.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루스는 유산균을 질 내 부착하는데 도움을 주며 젖산을 분비해 질 내 정상적인 pH를 유지한다. 락토바실러스 람노누스는 질 내에 유해균이 정착하고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고 락토페린은 유산균의 생존과 증식에 도움을 주며 살균 능력이 뛰어나 염증을 조절해 세균성 질염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트리코어는 "리스펙타 유산균은 임상실험을 통해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는데 질염의 지표를 나타내는 누젠트 점수가 4~6였던 여성 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15일간 리스펙타 유산균을 섭취시킨 결과 질 내 유산균이 섭취 전보다 약 5배 증가했다"면서 "유산균의 증가로 질 소양감을 보인 여성은 14명에서 2명으로 약 80% 감소했으며 질 분비물을 보인 여성도 75% 줄었고 누젠트 점수도 리스펙타를 섭취한 여성들은 평균 5.09점에서 2.9점으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1개월간 리스펙타를 섭취한 그룹의 질염 재발률은 25%인 반면 대조군은 재발률이 약 46%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4개월간 섭취했을 때는 차이가 더욱 큰데 대조군은 약 88%가 질염이 재발됐지만 리스펙타군은 약 33%만이 재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전한 유산균 섭취를 위해서는 화학성분 유무를 확인도 중요하게 꼽힌다. 유산균을 만들 땐 생산성이나 제품 안정화, 맛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화학부형제나 합성첨가물을 흔히 사용하지만 화학부형제나 합성첨가물은 화학성분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추천된다.
한편 여성 유산균 중에 질 내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리스펙타 유산균을 함유한 제품은 뉴트리코어, 프로스랩 등 몇몇 건강식품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다.
뉴트리코어측은 "여성 유산균이 질 건강에 도움을 줘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여성 유산균이 모두 같은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구입할 때 유의해야 한다"며 "여성 질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리스펙타 유산균이 함유돼 있는 여성 유산균을 섭취해야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