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이 지난 25일 김성하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사진=법무법인 지평)
법무법인 지평이 지난 25일 김성하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고문은 1987년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30여 년 동안 재정경제원, 공정거래위 등 경제정책 부처에서 여러 요직을 역임했다.
재정경제원에서는 거시정책과 예산, 정책조정 등 업무를 수행했고 1996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한국경제보고서 작성을 담당한 바 있다.
이후 공정위로 옮겨 경제정책 및 기업집단정책 담당 서기관으로서 공정거래법 입법과 재벌정책의 실무자로 활동했다.
또 주미경쟁협력관, 청와대 행정관, 중앙인사위 과장 등 대외업무를 담당했고, 소비자·기업협력·경쟁정책 등 주요 정책과장을 거쳐 '정책통, 기획통'으로 평가받아왔다.
국장 재직 시 대변인, 기획조정관 등 홍보·정책조정 업무를 담당했고 기업협력, 시장구조, 경쟁정책국 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공정거래위의 3대 정책인 '경쟁, 소비자, 기업협력' 분야를 모두 다뤘다.
이러한 이력으로 인해 공정거래법, 소비자기본법, 하도급법, 대규모유통업법 등 법률의 제·개정 과정에서 실무책임자로 참여하는 등 풍부한 입법 경험과 사건처리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상임위원으로 재직하며 퀄컴의 시장지배적사업자 남용행위, 덴소 등 국제카르텔 사건, 군납 담합 사건, 고속철 담합 사건 등 공정거래법 집행의 중요 사건들을 처리했다.
지평 관계자는 "김 고문 영입으로 경제정책 및 공정거래분야에서 더욱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사람중심, 진정성, 진취성 및 윤리성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온 지평은 앞으로도 최고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로펌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