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이틀 연속 하락, 3120선으로 후퇴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5포인트(0.57%) 하락한 3122.5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3.15포인트(0.10%) 오른 3143.46에 시작했다. 장초반 3120선까지 후퇴하다 상승세로 전환, 318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수는 오전 10시 30분경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하락세로 다시 전환했고 낙폭을 키웠다. 오후 한때 311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98억원, 397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1조67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2.19%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건설과 운수장비 업종은 각각 2.00%, 1.83%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과 증권 업종은 각각 2.48%, 0.85%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케미칼(-6.14%), LG디스플레이(-4.98%), 대웅(-3.98%), 한국조선해양(-3.30%), 동서(-3.22%), 녹십자(-3.17%), 신풍제약(-3.14%) 등이 3% 넘게 내렸다.
반면 한미약품(+7.14%),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5.92%), 삼성바이오로직스(+5.86%), 삼성에스디에스(+4.69%), 한미사이언스(+3.73%), 한국금융지주(+3.34%) 등은 3%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27% 하락한 8만56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0.39% 내린 12만8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8.08포인트(0.81%) 내린 985.92에 장을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