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일요일인 31일 전국이 예년보다 포근하겠지만 흐린 가운데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차차 흐려지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부터 수도권,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 전라권서부,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내일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비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서부의 경우 내달 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아침 노면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슬비와 함께 가시거리 200m 이하 짙은 안개가 나타날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오전까지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북북부, 경북권, 서해5도(31일), 울릉도, 독도가 5mm 내외, 전북남부와 전남·경남권(1일 저녁까지) 5~30mm, 제주도(2일 새벽까지) 20~60mm 수준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며 지역별로 서울·인천·경기 8~11도, 부산·울산·경남 10~12도, 대구·경북 8~12도, 광주·전남 10~13도, 전북 9~13도, 대전·세종·충남 9~12도, 충북 8~12도, 강원 4~11도, 제주 14~15도로 각각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먼바다 최고 2.0, 남해 앞바다 0.5~1.5m·먼바다 최고 2.5m, 동해 앞바다 0.5~2.0m·먼바다 최고 3.5m 일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측정 기준 경기남부·세종·충북·충남·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으며 다만 광주·부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